설레이는 설 연휴 첫날!
오랜만에 하늘도 맑고 날도 따뜻해서 밖에서 겨울을 즐겨도 좋겠다 싶었어요.
그랬더니 마침 생각나는 이 곳.
명동 몰또!
예전부터 인스타에서 멋진 풍경으로 찜해두었던 곳인데,
얼마전 다녀왔던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커피덕에 다른 에스프레소 바를 가보고 싶기도 했어서
바로 몰또로 향했습니다.
* 리사르 커피 추천 : 2022.01.25 - [:: Cafe Log] - 카페 투어 :: 약수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커피>
카페 투어 :: 약수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커피>
주말에 특별한 약속이 없을땐 늘 카페투어에 나서는데요. 지난번 명동 몰토에 방문했다가 마침 겨울방학으로 문을 닫아 맛보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서 오늘도 에스프레소 바에 가보기로 했어요.
everythingiok.tistory.com
#MOLTO
위치 : 명동성당 맞은편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일, 월 휴무)
몰또는 예전부터 명동성당과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이국적인 뷰로 유명했던 카페예요.
명동성당 앞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는데
올라오자마자 탁 트인 뷰가 시원함을 줍니다 :)
역시나 휴일에 날씨도 따뜻하다 보니 테라스 자리에도 사람이 가득했는데요.
에스프레소 바이니 만큼 실내에서도 서서 간단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어요.
비록 실내이지만 몰또만의 뷰는 충분히 즐길 수 있더라구요.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안에서 주문을 하면서 안에서 먹을건지 테라스 자리에서 먹을 건지도 같이 물어보는데요.
아무래도 테라스 석은 자리가 빨리 나지 않아서
기다리는 와중에 커피가 식어서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자리가 없으면 실내에서 마시는걸 추천해주더라구요.
고객이 마시게 될 커피를 생각해서 안내를 해주는 것 같아 괜히 믿음이 갔답니다.
다행히도 마침 저희 대기 순서에 테라스 명당 자리가 나서 착석. 과 함께 주문한 커피가 도착.
정확한 나이스 타이밍! 이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카페 에스프레소 3.5
카페 살레 3.8
헤이즐넛 까논치니 3.8
흰 에스프레소 잔에 빨간색으로 레터링된 컵이 몰또의 시그니처인데,
명동성당 뷰에 더해져서
이국적인 유럽 무드를 더해주는 것 같았어요.
에스프레소 맛은..음..
대단하진 않다! 입니다 ㅎㅎㅎ
커피 맛 보다는 서울 한복판에서 즐기는 유럽 분위기를 느끼기 위한 곳이라는게 더욱 적절 할 것 같아요.충분히 괜찮은 맛이긴 했으나, 얼마전 다녀온 리사르와 비교했더니 아쉬운 맛이긴 했어요.. ㅠㅠ
제가 주문했던 #카페 살레
에스프레소에 크림, 그리고 약간의 소금이 더해진 커피예요.
카페에 가면 종종 맛보던 솔트 커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은데,
제가 갔던 날 유독 소금을 많이 치셨던 것인지
너무 짜게 느껴져서... 아쉬웠답니다.
까논치니는 바삭한 질감의 웨이퍼 안에
찐한 헤이즐넛 초코렛이 들어가 있었구요.
쓴 에스프레소와 어울리는 디저트였지만
38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는...쩜쩜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 좋은 날 탁 트인 뷰와 멋진 뷰를 찾고 싶을때 생각날 것 같은 곳,
명동 몰또였습니다 :)
#명동 몰또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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