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일출 명소 :: 응봉산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벌써 2022년 새해가 시작한지도 3주가 훌쩍 지났네요.
다들 새해에 결심했던 일들은 차근차근 진행하고 계신가요?

예전엔 연말에는 늘 거창한 계획을 세워 미래의 나에게 원망을 받았었는데요.
이제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정말 실천할 수있는 작은 습관들,
아니면 소망과 같은 테마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는 진정한 새해는 구정부터라며 여느 날과 같은 하루로 1월 1일을 치부해 버리기도 해요.
왠지 아무것도 하지않는 나를 위해 당위성을 부여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벌써 찐 새해 구정이 다가오니 올 새해에 다녀왔던
서울에 숨겨진 일출 명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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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네. 응봉동에 위치한 응봉산입니다.
개나리 축제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한강을 끼고 서울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도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산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산이라고 하기엔 아담한 높이 ^^;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내리면 응봉산 정자까지 20분 내외면 충분히 올라갈만한 거리입니다.

해가 뜨기전 시간에 맞춰서 올라갔더니 이미 많은분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저희같은 응봉동 주민도 많았지만 (잠옷 그대로 입고나온 것으로 추정 ㅎㅎㅎ)
근방의 금호동 왕십리쪽 주민들도 많이 오신것 같았구요.

명당자리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살짝 아래로 내려와 자리를 잡아봤어요.

추위에 떨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슬슬 2022년 첫 해가 얼굴을 드러내는 중이예요 :)

명당보다는 시야가 가려져있긴 하지만
그래도 둥근 해는 잘 보이는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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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응봉산은 야경 맛집이예요.
핸드폰으로 대충 찍어도 이정도 야경은 나온답니다.

15분만 올라가면 이렇게 뻥뚫린 야경을 즐길 수 있어요

마지막은 개나리 피던 시기의 응봉산 전경.

아마 올해도 코로나 덕에 개나리 축제는 열리지 못할 것 같지만,
응봉산에 들러 탁 트인 시원한 전경 한번 보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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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찾아가기